일상생활 속에서 변화가 되기를 원하는데,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굳게 먹어도 사흘을 가지 못한다."는 작심삼일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원하는 것은 아마 체중을 줄이는 문제일 것입니다.
그 외에도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이 버릇이 되어 있는데 긍정적인 말투로 바꾸고 싶은 경우,
전도를 하고 싶은데 말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
금요일까지는 설교 준비를 마치고 토요일에는 내 설교를 내가 적용해보고 주일에 설교를 하고 싶은 경우,
각 사람마다 변화하고 싶은 일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면서도 실천을 하지 못하는 일이 많을 터인데, 실천을 잘 할 수 있도록 정리를 해드립니다.

1. 의욕이 있어야 합니다.(Desire)
무슨 일이든지 의욕이 없으면 일이 시작이 되기 어렵습니다.
이런 글을 읽어보셨을 것입니다.
생각을 심으면 행동을 거두고,
행동을 심으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을 심으면 인격을 거두고,
인격을 심으면 일생을 거둔다.
위기의식을 느끼거나 하여 간절한 생각(마음)이 있어야 변화는 일어납니다.
가정교회로 전환하는 일도 자신의 목회에 아무 문제를 느끼지 않으면 잘 바뀌지 않습니다.
체중을 줄이지 않으면, 고혈압 당뇨로 생명에 지장이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으면 체중을 줄이기 시작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금요일까지 설교 준비를 마치고 토요일에는 제 설교를 실천해본 후에 주일에 설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실천해 왔습니다.
어찌하든 변화에 대한 욕구가 없으면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2. 결심이 있어야 합니다.(Decision)
아무리 생각을 하여도 결심을 하고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변화가 여간해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른 목회자가 가정교회를 하는 것을 본 후에 가정교회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면 목회자세미나에 참석을 하도록 권면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입니다.
지역모임에 참석하고 목회자컨퍼런스에 참석하도록 강권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제일 쉬운 예로 저는 떡을 매우 좋아해서 떡이 있으면 식사를 떡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복부비만의 해결책이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라 하여, 요즈음 그 좋아하던 떡도 잘 먹지 않습니다.
작심삼일이라며 쉽게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마음에 작정한 것이 있습니다.
"작심삼일이면 삼일마다 작심하면 된다!" 작심삼일을 해결하는 좋은 방법은 삼일마다 작심하는 것입니다.

3. 매일 실천해야 합니다.(Daily Practice 또는 Discipline)
외욕을 가지고 결심한 일은 매일 실천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변화가 일어나려면 고통스러워도 꾸준히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근육을 키우는 일 등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품개발이나 경건한 삶을 연습하는 것을 그 열매가 금방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지속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생각 -> 행동 -> 습관 -> 인격 -> 일생"을 기억하면서 꾸준히 해야 합니다.
적용을 할 때에는 개인적으로(Personal), 점검이 가능하게 실제적으로(Practical), 실천 가능하게(Possible) 정해놓고 해야 합니다.
이 세가지는 3P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체중을 줄이는 일이든, 설교준비를 금요일까지 마치는 일이든, 가정교회로 전환하여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일이든, DDD(장거리 직통전화)를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의욕, 결심, 매일의 실천을 통하여 변화를 경험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경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