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겹고 어려운 싸움?"

"가장 힘겹고 어려운 싸움?"
2025-05-25 08:52:22
관리자
조회수   31

그리스도인들이 일상생활을 하거나 사역을 할 때 겪는 어렵고 힘겨운 싸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열심히 신실하게 잘 섬기며 살아온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맥없이 무너진 것을 보면, 역시 외부에 있지 않고 자신의 내면에 있음을 봅니다.
나의 내면을 지키지 못할 때 무너지기도 하고 넘어지게 됩니다.
성경에 보면 처음에 겸손했던 사울 왕도 교만해져서 실패했고, 성군 다윗마저도 성적 음란함에 무너졌습니다.
장담했던 베드로마저도 3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고 넘어졌습니다.

내가 바른 생각과 바른 길을 걸어가려면, 나 자신과의 싸움이 지속되어야 가능합니다.
나 자신이 잘못했다면 그 잘못을 인정하여 고치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보완하고, 잘하는 것이 있다면 계속 살려 나가는 자기 성찰이 꼭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하던 일이나 사역에 점점 익숙해지면 이 내면의 싸움은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잘 드러나지 않고 남이 쉽게 눈치도 채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역을 바쁘게 하다 보면, 하나님 말씀 앞에서 "내가 지금 어떠한 모습인지" 자신을 성찰하지 못하고, 열심히 내가 사역과 일을 하고 있으니 올바르게 살고 있다고 착시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빠지기 쉬운 가장 큰 함정입니다.

이럴 때는 나 자신을 객관화하여 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매일 첫 시간 자신의 내면과 동기를 살피면서 잘못된 것이 있다면 곧바로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계속 합리화하거나 핑계를 찾으면 자신의 내면 상태를 보지 못하고 나 자신과의 영적 싸움도 포기하게 되어버립니다.

그 결과, 내 마음을 점점 교만해지게 만들어 넘어지게 하거나, 반대로 무기력하게 만들어서 낙심하게 하는 위험에 빠져들게 됩니다.
우리의 내면에 감정만 부추기는 사단의 공격을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사단은 자신의 내면 상태를 보지 못하게 하여 실패하게 만듭니다.
비록 남보다 더 열심히 일과 사역을 하고, 설령 열매가 있다 해도, 우리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질 때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내면을 계속 살피고, 교만하고 나태해지지 않도록 자신과 싸움을 계속할 때, 나 자신을 지키는 길이요, 내 사람과 사역에서 승리하는 길입니다. (김재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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